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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이란? 누리호 5차 5기와 6차 계획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이 무엇인지, 누리호 5차로 5기를 함께 올린 이유와 발사 결과를 정리합니다. 군집위성 재방문 목표, 큐브위성과 다른 점, 2027년 하반기 6차 계획도 담았습니다.

알려줌이 박사

· 2026.10.26 수정 · 10분 분량

2026년 10월 25일 기준 · 우주항공청 보도자료(10월 7일)와 언론 보도 기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초소형군집위성을 싣고 발사되는 누리호 5차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NEONSAT)은 작은 지구관측위성 여러 기를 한 팀으로 묶어 한반도를 자주 찍는 위성이에요.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로 그중 5기가 궤도에 올라갔어요. 나머지는 다음 6차 발사로 더 올릴 계획이에요. 어떤 위성이고 왜 여러 기를 한꺼번에 띄우는지 아래에서 풀어 볼게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은 어떤 위성인가요?

네온샛은 땅을 내려다보며 사진을 찍는 지구관측위성이에요. 한 기 무게는 100kg이 안 돼요. 흑백 영상은 지상해상도 1m급, 컬러 영상은 4m급으로 찍어요.

지상해상도는 영상 한 점이 땅 위에서 얼마만 한 크기인지를 뜻해요. 1m급이면 흑백 영상에서 1m 정도 크기까지 나눠 볼 수 있어요. 컬러 영상은 4m급이라 흑백보다 덜 세밀해요.

이름에 '초소형'과 '군집'이 함께 붙은 이유가 있어요. 위성 한 기는 작고 가볍게 만들어요. 그 대신 여러 기를 함께 써서 촬영 횟수를 늘려요. 큰 위성 한 기에 기대는 대신 작은 위성 여러 기로 같은 지역을 자주 보는 설계예요.

누가 만들었나요?

개발은 KAIST 우주연구원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해요. 역할은 이렇게 나뉘어요.

  •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개발 사업 전체를 이끌어요.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지상시스템을 맡아요. 찍은 영상을 점검·보정하고 활용하는 시스템도 맡아요.
  • 쎄트렉아이: 위성 몸체와 광학카메라를 만들어요.
  • 우주항공청: 사업을 지원해요.

네온샛은 몇 호까지 올라갔나요?

네온샛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고 단계별로 올라가고 있어요. 순서는 이래요.

  1. 시제기(1호): 2024년 4월 뉴질랜드에서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으로 발사됐어요.
  2. 검증기: 2026년 1월에 발사됐어요.
  3. 1차 양산기(2~6호): 2026년 10월 7일 누리호 5차로 발사됐어요.
  4. 2차 양산기(7~11호): 2027년 누리호 6차로 발사할 예정이에요.
네온샛이 시제기, 검증기, 1차 양산기, 2차 양산기 순서로 발사되는 과정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네온샛 발사 단계입니다. 2차 양산기는 예정입니다.

시제기는 처음 만들어 보는 시험용 위성이에요. 양산기는 같은 설계로 여러 기를 찍어 내듯 만든 위성이에요. 이번 5차 발사는 양산기가 처음 올라간 발사예요. 그래서 이번 발사에는 '국내 최초 초소형군집위성 2~6호'라는 제목이 붙었어요.

누리호 5차 발사, 결과는 어땠나요?

누리호 5차는 10월 7일 낮 12시 25분에 발사됐어요. 발사 장소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예요. 미리 알린 발사 가능 시간대는 12시 23분~13시 23분이었어요.

발사 과정은 계획대로 진행됐어요.

  • 1·2·3단 엔진이 모두 정상 연소했어요.
  • 위성을 감싼 덮개(페어링)가 계획대로 분리됐어요.
  • 누리호는 목표 고도에 도달했어요.
  •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2~6호)를 목표 궤도에 넣었어요. 주탑재위성은 로켓이 싣고 가는 핵심 위성이에요.
  • 부탑재 큐브위성 9기도 목표 궤도에 넣었어요. 부탑재위성은 핵심 위성에 함께 얹혀 가는 위성이에요.

이번 성공으로 누리호의 누적 발사 성공률은 80%가 됐어요. 지금까지 5번 발사해 4번 성공했어요.

위성 5기는 어떻게 하나씩 떨어져 나갔나요?

여러 위성을 한 로켓에서 내보낼 때는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해야 해요. 그래서 5차 발사에는 충격이 적은 분리장치를 썼어요.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짠 분리 순서도 적용했어요.

군집위성은 약 570~575km 고도에서 분리됐어요. 35~40초 간격을 두고 1기씩 떨어져 나갔어요.

첫 교신은 언제 됐나요?

위성이 궤도에 올라간 뒤에는 땅의 지상국과 신호를 주고받아야 해요. 이 첫 신호 확인을 초기 교신이라고 해요.

  • 13시 08분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이 초소형군집위성 6호와 처음 교신했어요. 발사 후 약 43분 뒤예요.
  • 14시부터: 2~5호와 교신했어요. 국내 지상국, 남극 세종기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을 함께 썼어요.

첫 교신 결과는 매체마다 다르게 보도됐어요. 일부 매체는 '군집위성 4기 첫 교신 성공'이라고 제목을 달았어요. 우주항공청 보도자료에는 6호 교신 성공과 함께 2~5호는 14시부터 교신할 예정이라고 적혀 있어요. 정책브리핑에는 2~5호와 교신했다고 나와요.

군집위성을 여러 대 한꺼번에 띄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은 같은 지역을 얼마나 자주 다시 찍을 수 있느냐에 있어요. 위성이 같은 지역을 다시 찍는 걸 재방문이라고 해요. 다시 찍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재방문 주기라고 불러요.

왜 한 기로는 부족할까요? 위성은 지구 둘레를 돌면서 정해진 길을 따라 지나가요. 위성 한 기만 있으면 한반도 위를 지나간 뒤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그 사이에 일어난 변화는 찍을 수 없어요.

위성을 여러 기 배치하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한 기가 지나간 뒤 다른 위성이 이어서 같은 지역 위를 지나가요. 그만큼 관측 기회가 늘어나요.

작은 위성 여러 기가 차례로 같은 지역 위를 지나며 촬영하는 군집 운용 개념
군집 운용 개념을 설명하는 일러스트입니다. 실제 위성 배치나 궤도가 아닙니다.

군집이 완성되면 얼마나 자주 찍나요?

목표는 두 가지예요.

  • 양산위성 10기 군집체계가 완성되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해요.
  • 재난·재해가 나면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관측해요.

예를 들어 볼까요? 어느 날 오전 10시에 산불이 났다고 해 봐요. 목표대로라면 다음 날 오전 10시 전에 같은 지점을 다시 찍을 수 있어요. 하루 3회 이상 촬영 목표를 적용하면 같은 날 안에도 여러 번 영상을 얻을 수 있어요. 불이 번진 범위나 피해 지역의 변화를 시간 순서로 비교할 수 있어요.

이 수치는 2~6호와 7~11호가 모두 올라간 뒤의 목표예요.

작은 위성 여러 기와 큰 위성 한 기는 무엇이 다른가요?

위성 한 기로는 같은 지역을 다시 찍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네온샛은 흑백 1m급으로 해상도를 정해 두고 한 기를 100kg 미만으로 가볍게 만들었어요. 가벼운 위성은 한 번에 여러 기를 실어 올릴 수 있어요. 누리호 5차가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을 함께 실은 게 그 예예요.

함께 실린 큐브위성은 주탑재위성과 무엇이 다른가요?

이번 발사에서 두 위성은 자리부터 달랐어요. 네온샛 5기는 주탑재위성이었어요. 큐브위성은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실렸어요. 누리호 5차의 핵심 임무는 네온샛 군집을 궤도에 올리는 일이었어요.

목적도 달라요. 네온샛은 같은 설계로 만든 여러 기가 한 팀으로 한반도를 관측하는 국가 사업 위성이에요. 큐브위성들은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실렸어요. 예를 들어 분리되지 않은 '퍼샛(PERSAT)-2호'는 쿼터니언이라는 회사가 개발했어요.

큐브위성 1기는 왜 궤도에 들어가지 못했나요?

누리호 5차에는 큐브위성 10기가 실렸어요. 이 가운데 퍼샛-2호 1기는 분리되지 않았어요. 로켓은 내보내라는 신호(사출 신호)를 보냈지만 덮개가 열리지 않았어요. 나머지 9기는 목표 궤도에 들어갔어요. 주탑재인 네온샛 5기는 모두 정상 투입됐어요.

네온샛 영상은 언제부터, 어디에 쓰이나요?

궤도에 올라갔다고 바로 영상을 쓰지는 않아요. 발사 뒤 약 6개월 동안 점검 기간을 거쳐요. 이 기간에는 세 가지를 확인해요.

  1. 카메라 성능 시험: 카메라가 설계대로 찍히는지 확인해요.
  2. 영상 검·보정: 찍은 영상을 점검하고 보정해요.
  3. 군집 운용 검증: 위성 여러 기를 하나의 팀처럼 배치해 함께 쓰는 걸 군집 운용이라고 해요. 이게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요.

이 과정을 마친 뒤 영상을 언제부터 활용할지 판단해요. 10월 7일 발사를 기준으로 6개월을 더하면 2027년 4월 무렵이에요. 이 날짜는 계산 예시이고, 정식 영상 활용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활용 분야로는 재난 대응이 가장 분명하게 나와 있어요. 재난 지역을 24시간 안에 다시 관측한다는 목표가 그 근거예요. 영상 검·보정과 활용 시스템은 항우연이 맡아요.

누리호 6차 발사는 언제이고, 무엇을 싣나요?

6차 발사는 '내년 하반기', 곧 2027년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에요. 2032년까지 해마다 1회 이상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도 나와 있어요. 둘 다 아직 계획 단계예요.

6차 발사에는 2차 양산기인 네온샛 7~11호 5기를 실을 예정이에요. 이 5기가 올라가면 네온샛은 1호부터 11호까지 모두 11기가 돼요. 이 단계에서 하루 3회 이상 한반도 촬영이라는 목표에 다가가요.

6차 발사 시기는 자료마다 표현이 달라요. 우주항공청 보도자료에는 '내년 하반기'라고 적혀 있어요. 다른 기사에는 '2027년 9월'이 나와요. 예전 계획에는 '2026년 6월 5기 발사' 같은 옛 일정도 남아 있어요.

옛 일정이 담긴 글을 보면 날짜를 그대로 믿지 말고 발표 시점을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6차 발사의 정확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자주 묻는 질문

누리호 5차가 올린 위성은 15기인가요, 14기인가요?

세는 기준이 달라서 그래요. 실린 위성은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로 모두 15기예요. 일부 보도와 코리아헤럴드는 이 기준으로 '위성 15기'라고 했어요.

궤도에 들어간 위성은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9기로 14기예요. 경향신문은 이 기준으로 '14기 분리, 1기 사출 실패'라고 제목을 달았어요. 우주항공청 발표도 군집 5기와 큐브 9기 투입이에요.

네온샛 군집은 10기인가요, 11기인가요?

이것도 세는 기준에 따라 달라요. 기본 기준은 '양산위성 10기 체계'예요. 1차 양산기 2~6호와 2차 양산기 7~11호를 더한 숫자예요. 일부 보도는 시제기인 1호를 포함해 '총 11기'라고 했어요. 2026년 1월에 올라간 검증기까지 넣으면 계산이 또 달라질 수 있어요.

지금 올라간 5기로도 영상을 볼 수 있나요?

5기는 궤도에 올라가 지상국과 교신했어요. 다만 약 6개월 동안 카메라 시험과 영상 보정, 군집 운용 검증을 먼저 거쳐요. 일반인이 네온샛 영상을 언제부터 볼 수 있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마무리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은 100kg 미만의 작은 관측위성 여러 기로 한반도를 자주 다시 찍는 사업이에요. 누리호 5차로 1차 양산기 5기가 올라갔어요. 2027년 하반기 6차 발사로 5기를 더해 군집을 완성할 계획이에요. 발사 뉴스를 보고 궁금했던 분이라면 '작은 위성 여러 기 = 더 잦은 재방문'이라는 원리만 기억해도 충분해요. 실제 영상 활용 소식은 약 6개월의 점검 기간이 끝나는 2027년 상반기 이후 발표를 기다리면 돼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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