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여행 준비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1인 2개: 160Wh 기준·기내 충전 금지

2026년 4월 20일부터 보조배터리는 1인 2개, 160Wh 이하만 기내 반입됩니다. mAh 환산법, 기내 충전 금지, 위탁수하물·선반 보관 금지와 절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여행쌤알려줌 편집팀

· 2026.10.26 수정 · 10분 분량

2026년 10월 25일 기준 · 국토교통부 발표(언론 보도)와 ICAO 항공위험물운송기술지침 기준

공항에서 휴대수하물로 챙긴 보조배터리 사진입니다.

비행기에 탈 때 보조배터리는 1인당 2개까지만, 개당 160Wh 이하만 들고 타면 돼요. 이번에 새로 바뀐 기준이에요. 그리고 국내 기준으로는 비행 중에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것도,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도 안 돼요.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몇 개·몇 Wh까지 되나요?

2026년 4월 20일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은 1인당 최대 2개로 제한돼요. 각 보조배터리는 160Wh, 약 43,000mAh 이하여야 해요. Wh(와트시)는 배터리에 담긴 에너지의 양이에요. 항공 규정은 이 단위로 용량을 정해요.

용량에 따라 조건이 한 번 더 나뉘어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을 상황별로 풀면 이래요.

  • 100Wh 이하(약 27,000mAh 이하): 항공사 승인 없이 들고 탈 수 있어요.
  • 100Wh 초과~160Wh 이하: 항공사 승인이 있어야 들고 탈 수 있어요.
  • 160Wh 초과: 기내 반입도, 위탁도 할 수 없어요.

어느 경우든 개수는 합쳐서 2개까지예요. 용량이 작으면 더 가져갈 수 있을까요? 아니에요. 예를 들어 10,000mAh짜리 작은 보조배터리 3개를 가져가려는 A씨는 1개를 두고 가야 해요. 용량이 작아도 개수 제한은 똑같이 적용돼요.

100Wh를 넘는 대용량 제품을 가져가려면 탑승 항공사에 미리 물어봐야 해요.

보조배터리 기준은 언제부터 바뀌었고, 예전 5개 기준과 무엇이 다른가요?

이번 기준은 국제 기준 개정에서 출발했어요. 국토부가 제안한 기준이 3월 27일 ICAO 이사회 승인을 받았어요. 이 기준은 항공위험물운송기술지침(Doc 9284)에 들어갔어요. 국토부는 국내 '항공위험물운송기술기준'을 고친 뒤 4월 20일부터 시행했어요.

ICAO 개정의 날짜는 자료마다 다르게 적혀 있어요. ICAO 문서와 영국 민간항공청은 적용일을 3월 27일로 적었어요. 싱가포르 민간항공청 공지는 ICAO가 4월 2일에 공표했다고 적었어요. 국내 승객에게 중요한 날짜는 국내 시행일인 4월 20일이에요.

예전 기준과 비교하면 변화가 분명해요. 2025년 국토부 표준안은 2025년 3월 1일 시행됐어요. 이때는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를 최대 5개까지 들고 탈 수 있었어요. 100~160Wh 제품은 항공사 승인을 받으면 최대 2개까지 허용됐어요.

구분 100Wh 이하 100~160Wh 160Wh 초과 기내 충전
예전 국제 기준 개수 제한 없음(보도 기준) 항공사 승인 필요 반입 금지 별도 금지 없음
2025년 3월 국내 표준안 최대 5개 승인 시 최대 2개 반입 금지 2026년 1월 26일부터 국내 항공사 5곳 금지
2026년 4월 20일 이후 합쳐서 최대 2개 승인 필요, 합쳐서 2개 반입 금지 자체 충전·다른 기기 충전 모두 금지(국내)

예전 국제 기준의 수량은 자료마다 조금 다르게 적혀 있어요. 한쪽은 100Wh 이하 수량 제한이 없었다고 하고, 2025년 국토부 표준안 쪽은 최대 5개라고 해요. 국제 기준은 제한이 없었고, 국내 표준안이 5개로 정했던 것으로 보여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위험물규정에도 이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에요. 위험물규정 제68판은 2027년 1월 1일부터 이 개정을 반영해요. 2026년 12월 31일까지는 IATA 운영자 지침이 적용돼요.

mAh를 Wh로 바꿔 용량을 확인하는 방법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겉면이나 광고에 mAh만 적혀 있어요. mAh(밀리암페어시)는 보조배터리 광고에 주로 쓰는 용량 단위예요. 항공 기준은 Wh이므로 계산이 한 번 필요해요. 공식은 이래요.

Wh = mAh × 전압(V) ÷ 1,000

보조배터리 내부 전지의 정격전압은 보통 3.7V로 계산해요. 이 기준으로 100Wh는 약 27,000mAh, 160Wh는 약 43,000mAh예요.

3.7V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나와요.

  • 10,000mAh 제품: 10,000 × 3.7 ÷ 1,000 = 37Wh예요. 승인 없이 들고 탈 수 있어요.
  • 20,000mAh 제품: 20,000 × 3.7 ÷ 1,000 = 74Wh예요. 승인 없이 들고 탈 수 있어요.
  • 30,000mAh 제품: 30,000 × 3.7 ÷ 1,000 = 111Wh예요. 100Wh를 넘으니 항공사 승인이 필요해요.
  • 50,000mAh 제품: 50,000 × 3.7 ÷ 1,000 = 185Wh예요. 160Wh를 넘으니 비행기에 실을 수 없어요.

여기서 자주 막히는 지점이 있어요. 겉면 표기가 지워졌거나 용량을 알 수 없는 제품은 기준과 비교할 근거가 없어요.

그럼 어떤 걸 가져가면 될까요? 2개를 가져간다면 27,000mAh 이하 제품 2개가 가장 간단해요. 그보다 큰 제품이 하나라도 섞이면 항공사 승인 절차를 따로 밟아야 해요.

기내 충전 금지: 자체 충전과 휴대폰 충전 모두 안 되나요?

국내 기준으로는 둘 다 안 돼요. 기내에서 다음 두 가지 행동이 모두 금지돼요.

  • 좌석 전원 등으로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것
  •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태블릿 같은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것

국내 항공사 일부는 이보다 먼저 충전을 막았어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은 1월 26일부터 기내 충전을 금지했어요.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해당돼요. 휴대폰·태블릿·노트북·카메라를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는 행위가 모두 대상이에요.

ICAO 원문의 표현은 국내 발표와 조금 달라요.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재충전하는 것은 금지(must not)예요. 반면 보조배터리로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것은 하지 말라는 권고(should not)로 적혀 있어요. 국내 기준이 더 엄격하게 정했거나, 보도가 단순하게 전했을 수 있어요. 해외 항공사를 이용한다면 다른 기기 충전 허용 여부가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어요.

실제로는 이렇게 준비하면 돼요. 탑승 전에 휴대폰과 태블릿을 미리 충전해 두세요. 비행 중에는 보조배터리를 꺼내 연결하지 않아요. 장거리 비행이라면 탑승 전 공항에서 기기 배터리를 채워 두는 편이 나아요.

위탁수하물·선반 보관 금지와 단자 절연 방법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어요. 위탁수하물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부쳐 화물칸에 싣는 짐이에요. 직접 들고 타는 짐은 휴대수하물이라고 해요. ICAO 기준은 보조배터리를 휴대수하물로만 운송하도록 정했어요. 캐리어 안에 보조배터리를 넣은 채 부치지 않도록 짐을 쌀 때부터 따로 챙겨야 해요.

기내에 들고 탄 뒤에도 보관 위치가 정해져 있어요. 2025년 3월 1일 시행된 국토부 표준안에 따라 보조배터리는 머리 위 선반에 둘 수 없어요. 승객이 몸에 지니거나 앞 좌석 주머니에 넣어 두어야 해요. 이 규정은 2026년 4월 개정보다 1년 먼저 시행됐어요.

단자끼리 닿아 전기가 새는 것(단락)도 막아야 해요. 표준안이 안내한 방법은 세 가지예요.

  • 충전 단자에 뚜껑을 씌워요.
  • 단자에 절연테이프를 붙여요.
  • 비닐봉투에 1개씩 따로 넣어 직접 지녀요.

하면 안 되는 실수도 정리해 둘게요. 보조배터리 2개를 한 주머니에 맞닿게 넣지 않아요. 기내용 가방에 넣어 선반에 올려 두지 않아요.

단자를 테이프로 막고 비닐봉투에 1개씩 넣어 좌석 주머니에 보관한 보조배터리입니다.
설명용 일러스트입니다. 실제 제품 화면이 아닙니다.

일본·싱가포르·홍콩 노선이나 해외 항공사는 기준이 다른가요?

나라와 항공사에 따라 더 엄격한 기준이 붙을 수 있어요. 일본·싱가포르·홍콩 등 일부 국가는 이미 강화된 보조배터리 기준을 시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출국 전에 이용 항공사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해외 항공사도 마찬가지예요. 앞서 본 것처럼 ICAO는 다른 기기 충전을 권고 수준으로 적었어요. 그래서 항공사마다 기내 사용 규칙이 다를 수 있어요. 개수 2개와 160Wh 상한, 위탁 금지는 ICAO 기준에 들어 있어요. 어느 항공사든 이걸 출발점으로 삼으면 돼요.

예를 들어 B씨가 인천에서 출발해 외국 항공사로 갈아탄다고 해 볼게요. 이럴 때는 두 항공사의 위험물 안내를 각각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두 항공사 기준이 다르면 더 엄격한 쪽에 맞춰 준비해요.

공항 가기 전 체크리스트

출발 전에 아래 순서로 확인하면 돼요.

  1. 개수 확인: 보조배터리를 합쳐서 2개 이하로 줄여요.
  2. 용량 확인: 겉면의 Wh를 보거나 mAh × 3.7 ÷ 1,000으로 계산해요.
  3. 승인 확인: 100Wh를 넘는 제품이 있으면 승인이 필요한지 항공사에 미리 물어봐요(ICAO 기준은 승인 필요). 160Wh를 넘는 제품은 집에 두고 가요.
  4. 짐 분리: 보조배터리를 위탁 캐리어에서 빼서 들고 타는 가방이나 몸에 둬요.
  5. 절연 처리: 단자에 뚜껑이나 절연테이프를 쓰거나 비닐봉투에 1개씩 넣어요.
  6. 기내 수칙: 좌석 주머니나 몸에 보관하고, 비행 중에는 충전·사용하지 않아요.
공항 가기 전 보조배터리 확인 순서를 6단계로 정리한 그림입니다.
국토부 발표와 ICAO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한 확인 순서입니다.

마무리

2026년 4월 20일부터 보조배터리는 1인 2개, 개당 160Wh 이하만 기내에 들고 탈 수 있어요. 국내 기준으로는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자체 충전과 다른 기기 충전이 모두 금지돼요. 27,000mAh 이하 제품 2개 이내로 여행하는 분은 휴대수하물로 들고 타면 돼요. 절연 처리를 하고 몸이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하세요. 그보다 큰 제품이 있거나 일본·싱가포르·홍콩 노선, 해외 항공사를 이용하는 분은 출발 전에 항공사 안내를 확인해 두세요. 이 글은 일반 정보예요. 개별 반입 가능 여부는 이용 항공사에 확인하면 돼요.

출처

관련 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