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에 충남 서산 갯벌과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새로 들어갔어요. 2026년 7월 25일 부산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가 확대 등재를 승인한 결과예요. 이제 한국의 갯벌은 6개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세계유산 한 건이에요.
확대 등재는 이미 등재된 세계유산의 범위를 넓히는 일이에요. 세계유산이 한 건 더 생기는 신규 등재와는 달라요. 구성요소는 서로 떨어진 여러 장소가 묶여 세계유산 한 건을 이룰 때, 그 장소 하나하나를 부르는 말이에요. 이렇게 이루어진 유산을 연속유산이라고 해요.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 무엇이 결정됐나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026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어요. 7월 25일 오전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가 승인됐어요. 이때 '중대한 경계 변경'도 함께 승인됐어요. 기존 유산의 경계를 크게 넓히는 결정이라는 뜻이에요.
면적도 숫자로 나와 있어요.
- 새로 편입된 갯벌: 2만7975ha
- 기존 유산과 합친 유산구역: 15만6386ha
- 유산구역 바깥의 완충구역: 10만5303ha
그럼 나한테는 뭐가 달라질까요? 사람마다 달라요. 그 지역 주민에게는 동네 갯벌 일부가 세계유산 구역에 들어갔다는 뜻이에요. 학생이라면 "한국의 갯벌은 4곳"이라는 2021년 기준 정보를 고쳐야 해요.
한국의 갯벌에 새로 추가된 갯벌 4곳은 어디인가요?
새로 추가된 갯벌은 충남 서산,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에요. 국가유산청이 2025년 신청서를 낼 때 대상으로 삼은 지역이 이 4곳이었어요. 신청 지역이 빠짐없이 그대로 승인됐어요.
4곳이 6개 구성요소에 들어간 방식은 서로 달라요. 구성요소 이름을 기준으로 보면 이래요.
- 서산 갯벌: '서산갯벌'이라는 독립 구성요소가 됐어요.
- 무안 갯벌: 두 구성요소의 이름에 들어 있어요. 하나는 신안 갯벌과 이어진 '신안-무안 탄도만갯벌'이에요. 다른 하나는 독립 구성요소인 '무안 함해만갯벌'이에요.
- 여수 갯벌·고흥 갯벌: 기존 보성-순천갯벌과 묶여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이 됐어요.
그러니까 독립 구성요소가 2개 새로 생긴 거예요. 서산갯벌과 무안 함해만갯벌이에요. 나머지 새 갯벌은 기존 구성요소에 붙으면서 구성요소 이름이 길어졌어요.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구성요소 이름으로 검색해 보면 돼요. 예를 들어 무안을 찾는다면 '탄도만'과 '함해만' 두 이름을 모두 확인하면 돼요.
6개 구성요소는 어떻게 나뉘나요?
확대 등재 후 한국의 갯벌은 6개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에요. 6개 구성요소 목록은 여러 언론 보도가 일치해요. 아래 표는 2021년 1단계 구성요소 이름과 2단계 구성요소 이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 거예요.
| 2단계 구성요소 | 2021년 1단계 이름 | 이름으로 본 변화 |
|---|---|---|
|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 보성-순천갯벌 | 여수·고흥 추가 |
| 신안-무안 탄도만갯벌 | 신안갯벌 | 무안 탄도만 추가 |
| 무안 함해만갯벌 | 없음 | 새 구성요소 |
| 고창갯벌 | 고창갯벌 | 이름 변화 없음 |
| 서천갯벌 | 서천갯벌 | 이름 변화 없음 |
| 서산갯벌 | 없음 | 새 구성요소 |
표를 보면 구성요소가 4개에서 6개로 늘었어요. 기존 구성요소 4개는 모두 남아 있어요. 그중 2개는 이웃한 새 갯벌을 품으면서 이름이 바뀌었어요.
지역 이름으로 세어 보면 변화가 더 분명해요. 1단계 구성요소 이름에는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5개 시·군이 들어 있었어요. 2단계에는 여수·고흥·무안·서산이 더해져 9개 시·군 이름이 들어 있어요.
2021년 1단계 등재와 무엇이 달라졌나요?
1단계 등재는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됐어요. 당시 등재된 갯벌은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 4곳이에요. 이때 위원회는 갯벌을 더 포함하는 2단계 확대 등재를 권고했어요.
2026년 2단계 확대 등재는 이 권고에 대한 후속 결과예요. 2021년에 "범위를 넓혀 오라"는 숙제를 받았고, 5년 뒤 승인을 받은 거예요.
두 단계의 차이를 항목별로 보면 이래요.
- 결정한 회의: 1단계는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2단계는 2026년 부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예요.
- 갯벌 수: 1단계는 4곳, 2단계는 여기에 4곳을 더했어요.
- 구성요소 수: 1단계 4개에서 2단계 6개로 늘었어요.
- 추가 면적: 2단계에서 2만7975ha가 새로 들어갔어요.
- 세계유산 건수: 변하지 않았어요. 확대 등재는 기존 유산의 범위만 넓히기 때문이에요.
헷갈리기 쉬운 점이 하나 있어요. '2단계'는 별도의 세계유산 이름이 아니에요. 'Phase II'는 신청서 영문 명칭(Getbol, Korean Tidal Flats(Phase II))에 붙은 표현이에요.
확대 등재는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국가유산청은 2025년 1월 확대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냈어요. 신청서 이름은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Phase II))'예요. 제출 사실은 2025년 2월 7일에 발표됐어요. 신청서를 2월에 냈다고 소개한 자료도 있어요. 하지만 2월 7일은 제출일이 아니라 발표일이에요.
그다음은 어떻게 진행됐을까요? 순서대로 보면 이래요.
- 2025년 3월: 신청서가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어요.
- 2025년 10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이 현지 실사를 마쳤어요. IUCN은 이번 심사에서 세계유산위원회에 승인을 권고한 국제 자연보전 기구예요.
- 2026년 6월 5일: IUCN 권고 내용이 발표됐어요.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는 IUCN이 '중대한 경계 변경' 승인을 권고했다고 밝혔어요.
- 2026년 7월 25일: 세계유산위원회가 최종 승인했어요.

신청서 제출부터 최종 승인까지 약 1년 6개월이 걸렸어요. 1단계 등재 때 받은 권고부터 따지면 5년이 걸린 셈이에요.
어떤 점이 세계유산 가치로 인정받았나요?
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등재기준 (x)을 충족한다고 인정했어요. 등재기준 (x)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에 관한 기준이에요.
위원회가 높이 평가한 점은 두 가지예요. 첫째, 한국의 갯벌은 황해 생태계의 핵심 서식지예요. 둘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핵심 서식지예요.

IUCN은 승인을 권고하면서 추가 과제도 함께 제시했어요.
- 아직 포함되지 않은 다른 갯벌을 분석할 것
- 지역사회의 지지를 확보할 것
- 전통 어법과 갯벌 채취 문화를 보존할 것
- 서해 생태계와 철새이동경로 보호를 위해 관계국과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
지역 주민에게 의미가 큰 대목은 세 번째 항목이에요. 갯벌에서 이어져 온 전통 어법과 채취 문화가 보존 대상으로 직접 언급됐어요. 지역사회 지지 확보도 별도 과제로 들어 있어요. 세계유산 관리에서 주민이 중요한 당사자라는 걸 보여 주는 대목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확대 등재로 한국의 세계유산이 한 건 늘었나요?
늘지 않았어요. 이번 결정은 신규 등재가 아니라 확대 등재예요. 한국의 세계유산은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 그대로예요. 한국의 갯벌은 이 가운데 자연유산 한 건이에요.
서산갯벌은 별도 세계유산인가요?
아니에요. 서산갯벌은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을 이루는 6개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예요. 무안 함해만갯벌도 마찬가지예요. 구성요소가 늘어도 유산은 '한국의 갯벌' 한 건이에요.
2021년 자료로 공부했다면 무엇을 고쳐야 하나요?
과제나 노트에 2021년 기준 그대로 "한국의 갯벌은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4곳"이라고 적혀 있다면 고칠 때예요. 2026년 7월 이후에는 6개 구성요소로 적어야 해요.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갯벌, 무안 함해만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이에요.
마무리
'한국의 갯벌'은 2026년 7월 25일 서산·무안·고흥·여수 갯벌을 더해 6개 구성요소의 연속유산이 됐어요. 이 지역을 여행하거나 이 지역에 사는 분이라면 이것만 알아 두면 돼요. 그곳 갯벌 일부가 이제 세계유산 구역에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2021년 기준 자료를 쓰던 학생은 구성요소 목록과 면적을 새 수치로 바꿔 두면 돼요.




